춘래불사춘

꽃샘추위가 머물고 있는 3월11일 우리 41기 요양보호사 표준교육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교육원 캠퍼스에 먼저 이목구비가 큰 목련이 피고, 소리소문없이 눈부신 벚꽃이 피고 지고, 핑크 다홍 철쭉이 영롱한 색깔을 뽐내더니 

어느덧 우리의 이론. 실기 수업을 마쳤네요. 

두달간 열정을 다졌던 터전을 유종의 미를 위해 으싸으싸 대청소로 마무리를 하고

마지막 수업에는 각자 그간의 학습 경험담 발표시간을 가졌습니다.

담소를 나누면서 소감을 공유한는데 마이크를 잡으니 하나같이 말씀들을 너무나 잘하십니다. 

1타강사 못지 않는 포스들입니다.

우리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은 돌봄기술을 위한 스킬연마만이 아닌 복지종사자로서의 자질과 정체성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력 제고 등을 거듭거듭 익히는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에 동기들간의 유대관계까지 끈끈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번 동기는 영원한 동기이니까요

옆에 다른 전공 교수님이 부러워하시더라고요^^

한결같은 공통담은 그간 20-30-40-50-60-70년 평생 막연하게 알고 있던 상식이 이 짧은 기간에 뒤집어 진 계기가 되었노라는 점입니다. 

단기코스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이야말로 지식의 엑기스만을 부어넣은 교양필수과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우리 교육생들이 살아온 인생역정을 고스란히 담아 앞으로의 꿈에 접목하셔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이제 열흘간의 현장실습만 남았습니다. 

두번째 관문을 넘는 고지가 저 멀리 보입니다. 

남은 일정도 수리산의 기운을 모아서 화이팅입니다!!

                         이세상에서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야생화. 직경 2mm정도의 봄맞이꽃